[CEOin PREMIUM=기획팀 ]
장선윤, 롯데그룹 오너 3세로서 입지 강화 중
미국 호텔 사업 총괄로 선임
롯데그룹 오너 3세인 장선윤 호텔롯데 전무가 롯데호텔의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롯데그룹 내에서의 그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장선윤 전무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의 둘째 딸로, 롯데그룹의 후계자로 주목받는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촌누나이기도 하다.
2023년 12월 임원 전보인사를 통해, 장선윤 전무는 롯데호텔 미주브랜드부문장으로 선임되었다. 기존에 뉴욕팰리스호텔의 운영을 책임졌던 장 전무는 이번 인사로 뉴욕을 비롯한 시카고, 시애틀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의 롯데호텔 브랜드를 총괄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장 전무의 경영 활동 범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장선윤 전무는 롯데그룹 오너 3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경영에 참여해왔다. 1971년생인 그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1997년 롯데면세점에 입사했다. 이후 롯데쇼핑과 롯데백화점, 그리고 호텔롯데에서 다양한 경영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2007년 호텔롯데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 부문장을 맡으면서 호텔 사업에 깊이 관여해왔다. 뉴욕팰리스호텔은 롯데그룹에 중요한 상징성을 가진 자산으로, 장 전무가 이 호텔의 운영을 맡은 것은 그의 경영 능력을 신뢰한 그룹의 결정이었다.
장 전무의 이번 인사는 호텔롯데의 미국 사업 확장 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호텔롯데는 미국 시장에서 5년 내 20개의 호텔을 개장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장 전무가 맡게 된 것이다. 현재 롯데호텔은 뉴욕, 시카고, 시애틀에서 호텔을 운영 중이며, 추가적인 호텔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장선윤 전무가 미국 내 롯데호텔 브랜드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 경우, 그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롯데그룹 내 오너 3세의 경영 참여가 점차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그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장 전무의 맏언니인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및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롯데그룹 내에서의 역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장혜선 이사장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받아, 롯데그룹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선윤 전무와 장혜선 이사장이 롯데그룹 내에서 각각 경영과 사회공헌의 주요 역할을 맡으며 그룹의 차세대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생:1971년
학력: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경력:
1997년: 롯데면세점 입사
롯데쇼핑 해외상품팀 바이어, 롯데백화점 해외명품1팀장
2005년: 롯데쇼핑 이사대우, 백화점사업본부 해외명품팀장
2007년:호텔롯데 마케팅부문장
2015년: 호텔롯데 해외사업개발담당
2022년: 롯데호텔 뉴욕팰리스호텔 임원
2023년 12월:롯데호텔 미주브랜드부문장
가족관계:
외조부: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모친: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맏언니: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및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촌동생: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전무
지분 현황 및 최근 매각
장선윤 전무는 최근 롯데지주 주식 801주를 전량 매도했다. 이 매도는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장 전무의 어머니인 신영자 의장도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지분을 잇달아 매각했다. 신 의장은 지난달 24일, 롯데지주 주식 132만 2230주와 롯데쇼핑 주식 9989주를 매각해 약 331억 원 규모의 상속세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선윤 전무는 롯데그룹의 글로벌 호텔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인물로, 특히 미국 시장에서 롯데호텔 브랜드를 강화하고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녀는 뉴욕팰리스호텔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에서 롯데호텔의 입지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선윤 전무는 롯데그룹의 오너 3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롯데호텔의 미국 사업을 선도하며 롯데그룹의 글로벌 성공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과 더불어, 그녀의 경영 활동이 롯데그룹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