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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가 모여 살던 시대에서 이제는 6세대가 함께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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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4-06-05 14:04:54
  • 수정 2024-06-27 2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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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in PREMIUM=편집국 편집장]

"3세대가 모여 살던 시대에서 

       이제는 6세대가 함께하는 시대"

최근 한 대기업에서는 사일런트 세대(1925~1945년생)와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생) 간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일런트 세대의 경험을 젊은 세대에게 전수하고, 젊은 세대가 디지털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배들에게 가르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100세 시대를 맞이한 한국 사회에서 세대 공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100세 시대, 세대 공존의 화두: 한국 사회의 도전과 해결 방안

 현대 한국 사회는 사상 처음으로 6세대가 함께 생존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사일런트 세대,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X세대(1965~1979년생), 밀레니얼 세대, Z세대(1995~2012년생), 그리고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세대(2012년 이후 태생) 등 서로 다른 가치관과 경험을 가진 세대들이 공존하고 있다.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안겨준다.

현재 상황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연장자 존중과 집단주의 문화를 중시해왔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면서 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는 직장, 가정,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김민수 교수는 "전통적 가치와 규율을 중시하는 사일런트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는 개인의 자유와 디지털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와 자주 충돌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차이는 세대 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직장에서의 업무 방식, 의사소통 방법, 가치관 충돌로 인한 문제가 빈번하다.

 문제 해결 방법

1. 세대 간 이해와 존중 증진: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이해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대기업의 사례처럼,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사일런트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경험을 젊은 세대에게 전수하고, 젊은 세대가 디지털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배들에게 교육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이지은 연구원은 "이러한 프로그램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2. 포용적 정책 마련: 정부와 기업은 다양한 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연한 근무제도와 세대별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이들이 현대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돕고 있다. 서울시 디지털 교육센터의 박철수 센터장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은 그들의 사회적 참여를 돕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3. 상호 멘토링과 협력 강화: 직장 내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 많은 세대가 젊은 세대를 지도하고, 반대로 젊은 세대가 디지털 기술 활용을 가르치는 등의 상호 학습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세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조직 내의 세대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

 

우리의 과제와 전망

 앞으로 세대 공존의 문제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100세 시대가 정착되면서 세대 간의 경계가 더욱 뚜렷해지고, 각 세대의 특성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대 공존을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공존하는 사회는 다양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 구조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세대는 기존 세대와는 또 다른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 개발이 필요하며, 세대 간의 공존을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100세 시대의 도래는 세대 간의 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김민수 교수는 "세대 공존의 시대를 맞아 우리는 각 세대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공존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한국노동연구원의 이지은 연구원은 "세대 간 협력을 통해 얻어지는 시너지는 사회 전체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6세대

 △사일런트 세대(1925~1945년생), △베이비붐 세대(1946~1964생) △X세대(1965~1979년생)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생) △Z세대(1995~2012년생) △이름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세대(2012년 이후 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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