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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상식: 부동산 투자, 온라인 시각을 입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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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4-08-20 12:55:03
  • 수정 2024-08-21 13: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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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맥스코리아와 함께 하는부동산 트렌드 읽기"

‹본지는 리맥스코리아와 함께 부동산 트렌드를 기획시리즈로 분석할 예정이다.

 내용은 리맥스저널에서도 확인가능하다 - 편집자 주›


부동산상식: 부동산 투자, 온라인 시각을 입혀라!

글. W. 리맥스 와이드파트너스 이명희 이사

 

최근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3년 3월 이후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거래가 줄면서 각종 매스컴에서는 부동산이 큰 폭으로 하락한 듯한 기사들이 즐비했으나 지금까지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은 막상 하락하여 거래된 곳은 극히 드물다.

그만큼 부동산 투자는 여전히 많은 관심의 대상이고 매력적인 시장임을 말해준다. 그러나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기존의 성공패턴을 적용한다면 수익은 고사하고 비용만 발생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성숙기 시대와 온라인시장이라는 복병

팬데믹 이후 국민들의 소비패턴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넘어가며 지난해는 전체 유통 매출에 온라인 매출이 50.5%로 넘어서 오프라인을 능가했다. 물론 2022년 엔데믹 전환과 함께 억눌렸던 오프라인 시장이 잠시 강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미 온라인 시장의 편리함과 가격 할인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겐 오프라인 시장보다 매력적인 시장이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성장기 시대에 경쟁력 있던 오프라인 점포들은 문 닫는 곳이 늘어나기에 더 이상 과거의 부동산 투자 공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다수의 이익을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는 시대에서 개개인의 의견이 더 중요해지는 성숙기 시대를 우리는 급격하게 맞이했고 소비시장의 변화까지 부동산 시장에 과도기가 봉착했음에도 여전히 자산가나 부동산 전문가의 시각은 옛 투자 공식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이제는 이분법적 사고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없애야만 실패하지 않는 투자가 될 것이다.

 

투자 공식이 바뀌었다

부동산투자에 있어 최대 효용의 법칙이 부동산의 투자 공식으로 여태껏 통용되었다면 이제는 상권의 유인을 떨어뜨릴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 임차인들이 입주하던 시대가 끝났음에도 지속되어 왔던 이유는 온라인 쇼핑에 편리성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이제는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넘어서는 편리성을 제공하다 보니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오프라인을 택할 이유가 없어졌다. 이를 예견한 대형 오피스나 쇼핑몰은 공간에 변화를 주어 층을 분리하여 생기는 기대 수입을 포기하고 층고를 높이는가 하면 유휴공간을 늘리어 공공의 공간 전략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자산가들은 여전히 옛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곳이 많다.

물론 중소형 건물 및 점포에서도 소비패턴의 변화를 인식하고 층고를 높인다거나 보이드를 활용해 답답함을 해소하는 신축 건물도 늘고 있으며 기존의 건물에 리모델링을 통해 오브제를 활용한다든가 유휴공간을 제공하는 건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자산가의 전략 부재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안타까운 건물이 여전히 많은 현실이다. 꼭 신축 및 리모델링이 아니더라도 지금은 기존의 자산에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임차인 유인전략 시대

거리를 거닐다 보면 지역 특성에 맞지 않은 건물, 건물의 특성과 연결되지 않는 임차인들이 입주한 건물들이 의외로 많다. 한 예로 투자자가 랜드마크 건물을 짓고 싶다는 욕심에 과도한 자본을 들여 고가의 건물을 건축했으나 지역 수준 및 지역 임차사가 건물의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 실패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주변환경과 어우러지지 못하고 독보적으로 뽐내는 건물, 시각적으로 독특한 외관 등은 휘발성이 강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일정한 수준의 임차인을 유치하기 쉽지 않고 온라인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볼거리는 이미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넓은 공간에 파격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없다면 오히려 희소성과 편안함에 초점을 두어 임차인에게 쉼을 제공하는 전략이 더 좋을 수 있다. 건물 외관의 인테리어나 마감자재를 고가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휴게공간을 제공하거나 유휴공간을 확보하는 방법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고 SNS에서 인기 있는 공간들을 연구하여 임차인 유인을 위한 자산가의 브랜딩이 시급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글. W. 리맥스 와이드파트너스 이명희 이사

 


 

세계 최대 부동산 프랜차이즈 기업 리맥스는 1973년 미국에서 출발해 50여년의 노하우를 가진 회사로 전세계 110여개국에 진출해 14만여명의 부동산 중개 전문가들이 활동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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