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성공적으로 마무리

현대엘리베이터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으로서 22일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중요한 기념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과 조재천 대표이사를 포함한 약 600명의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축하에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40년간의 회사 발전 과정을 회상하는 연혁 영상 상영과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선포식, 그리고 장애인 합창단 공연, 환경 정화와 기부 활동을 결합한 플로깅 캠페인, 스킨십 활동과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현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40년 전 정주영 명예회장의 비전을 바탕으로 시작되어 도전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중추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더해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자"고 당부했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이 자리에서 ESG 경영의 새로운 슬로건 '같이행동 가치동행'을 선포하며, 주주,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한국 장애인 고용 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창단한 장애인 합창단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날 오후에는 모든 임직원이 충주시 일대를 구역별로 나눠 '플로깅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활동은 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외래 생태계의 교란을 막는 등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이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백혈병 어린이 재단과 우수 인재 장학금 등 지역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지난 40년은 글로벌 기업들을 따라잡기 위한 급박한 시기였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기준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얻는 기업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1989년 고(故) 정몽헌 회장이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다. 1992년에는 엘리베이터 1만 대 생산 돌파, 1993년에는 중국 상해 현대전제제조 유한공사 설립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작했다.

그 후, 1999년에는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RL), 2001년에는 엘리베이터용 카-브레이크 시스템 도입, 2015년에는 더블 데크 엘리베이터 설치, 2018년에는 점프 엘리베이터 상용화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었다. 특히, 2009년에는 분속 600m 엘리베이터 개발을 시작으로 2010년과 2020년에는 더블 데크 엘리베이터의 분속 1080m과 1260m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엘리베이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에는 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 서비스를 상업화하고, 지난해에는 유지 보수 서비스 MIRI(미리)를 출시하며 승강기 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도심 공중 교통(UAM)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UAM 이착륙장 'H-PORT'를 선보이며 미래 100년 기업의 발걸음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 공시를 통해 주당 1500원의 중간 배당을 계획 중임을 밝혔다. 이번 중간 배당은 지난해 말에 발표된 주주 환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기준일은 오는 30일로 정해졌다. 중간 배당의 실시 여부와 배당액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