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R부터 CPS PLUS·TIP까지… 생성형 AI 연동 솔루션으로 세계 보안시장 공략 본격화
국내 대표 사이버 보안 기업 안랩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 ‘RSA Conference 2025(RSAC 2025)’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글로벌 전략 제품들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으로의 비전을 강력하게 각인시키는 무대가 됐다.
안랩(대표 강석균)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현지에서 개최된 RSAC 2025에 참가해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IT-OT 융합 보안 플랫폼 ‘안랩 CPS PLUS’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 등 대표 솔루션을 대거 출품했다. 1,500여 명의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이 안랩 부스를 찾았으며, 다수의 기업 및 기관과 실제 도입 상담도 이어졌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안랩 XDR’이다. AI 보안 어시스턴트 ‘애니(Annie)’를 탑재해 보안 위협에 대한 정밀 탐지·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시나리오 기반 탐지 룰과 실제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한 발표 세션은 실무 전문가들에게 높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산업제어시스템과 ATM·키오스크·POS 등 특수 목적 시스템까지 보호할 수 있는 ‘안랩 CPS PLUS’는 OT 전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안랩 EPS’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기술 설명이 이어졌다. CPS 보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에너지·물류·제조 분야에서 다수의 잠재 고객과 접점이 형성됐다는 후문이다.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 ‘안랩 TIP’은 다크웹 모니터링 기능을 새롭게 강화하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랩의 보안 분석 조직 ‘ASEC’이 축적한 위협 분석 콘텐츠와 독자적 위협 행위자 명명 체계를 기반으로 한 발표는 글로벌 정보기관과 보안 벤더의 큰 관심을 받았다.
RSAC 2025는 올해 “Many Voices, One Community”를 주제로 전 세계 40,000여 명의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랩은 다양한 기술 시연과 부스 세션을 통해 단순 기술력 이상으로 30년의 보안 인사이트를 집약한 ‘콘텐츠 중심 보안’ 전략을 선보이며 글로벌 위상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올해 RSAC에서 안랩의 통합 보안 전략은 한 단계 더 진화했으며, 글로벌 고객들의 실질적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유연한 협업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