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기획팀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견조한 수익성과 주주환원 강화 의지를 밝혔다. 4월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소멸과 비용 효율화가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신한지주는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 CET1 비율 상향,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을 골자로 하는 ‘2025년 기업가치 제고 세부 추진 계획’을 공표했다. 자본 배분 효율화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1분기 주당 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의했다. 더불어 연초부터 진행 중인 6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예정대로 지속할 방침이다. 이는 안정적 자본비율(3월 말 CET1 비율 13.27%)과 탄탄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자본정책을 실현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진옥동 회장은 “일관된 자본정책과 주주친화적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1분기 동안 녹색금융 8215억 원, 포용·상생금융 1.5조 원을 공급하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그룹의 사회적 활동으로 창출된 화폐가치가 총 7013억 원에 달했다.
또한 자회사 제주은행은 ERP 1위 기업 더존비즈온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며 전략적 협업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이자이익: 2조8549억 원, 전년 대비 1.4% 증가. 그룹 NIM 9bp 하락에도 자산 성장 영향.
비이자이익: 9393억 원, 전년 대비 6.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75.3% 급증.
판관비: 1조4140억 원, 전년 대비 3.0% 증가, 전분기 대비 20.7% 감소.
대손충당금: 4361억 원, 전년 대비 15.4% 증가, 전분기 대비 38.5% 감소.
영업외이익: 613억 원, 전년 대비 3391억 원 증가. 일회성 비용 소멸 효과.
글로벌 손익: 2116억 원, 전년 대비 1.5% 감소, 전분기 대비 14.7% 증가.
신한은행: 순이익 1조1281억 원, 전년 대비 21.5%, 전분기 대비 90.3% 증가. 대출자산 성장, 일회성 비용 소멸.
신한카드: 순이익 1357억 원, 전년 대비 26.7% 감소. 비용 소멸로 전분기 대비 598.9% 증가.
신한투자증권: 순이익 1079억 원, 전년 대비 42.5% 증가, 전분기 흑자전환.
신한라이프: 순이익 1652억 원, 전년 대비 7.1%, 전분기 대비 169.5% 증가.
신한캐피탈: 순이익 313억 원, 전년 대비 51.3% 감소, 전분기 흑자전환.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실적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자본효율성 강화, 사회적 책임 확대, 글로벌 영업력 확대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 리더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