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전 세계 출시…역대급 판매 예고

삼성전자가 7일부터 최신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5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 12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또한, 이번 출시와 함께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지원하는 언어가 총 46개로 확대돼,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진화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 달성

갤럭시S25 시리즈는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3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총 130만 대가 판매되며, 이는 갤럭시S 시리즈 사전 판매 역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2016년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 이후 9년 만에 최다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약 4900만 대가 판매되었다.

개인화된 AI 경험으로 흥행 예고

갤럭시S25 시리즈의 인기 비결은 ‘개인화된 AI 경험’에 있다. 이 시리즈는 삼성의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을 기반으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하여 여러 앱 간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사용자의 일상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나우 바’(Now Bar)는 잠금 화면에서도 활동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어 기존 이미지, 텍스트 검색에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까지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글쓰기 어시스트’와 ‘그리기 어시스트’ 등 갤럭시 AI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강화한 기능도 포함돼 있다.

강력한 성능과 혁신적인 카메라

갤럭시S25 시리즈는 성능에서도 큰 업그레이드를 이루었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하여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 카메라가 탑재되어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최초로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편집 이력을 남겨 콘텐츠 출처 및 편집 여부를 기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는 콘텐츠의 신뢰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의 국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월 한 달 동안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7을 구매할 경우 1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유튜브 프리미엄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갤럭시S25 시리즈의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AI 기반의 개인화된 경험과 강력한 성능, 혁신적인 카메라 성능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갤럭시 S 시리즈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