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홍성애 기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창단 60주년 기념 모차르트 교향곡 실황 음반 발매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실내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창단 60주년을 앞두고 모차르트 교향곡 실황 음반을 발매했다고 26일 밝혔다.
KCO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46곡) 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연 실황을 녹음했다. 이번에 발매된 음반은 이 프로젝트의 첫 결실로, 모차르트 교향곡 46곡 중 10곡이 담겨 있다.
녹음을 담당한 최진 톤마이스터는 “모차르트 교향곡을 라이브로 녹음하는 작업은 매우 도전적이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세계적으로도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라이브 녹음 음반이 거의 없는 이유를 직접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KCO는 1965년 서울바로크합주단으로 창단한 이후, 2015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지난 60년간 KCO는 꾸준히 국내외에서 실내악의 저변을 확대하며, 한국 실내악의 역사를 이끌어왔다.
이번 음반 발매를 통해 KCO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새로운 차원에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창단 60주년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기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