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끝없는 책임 회피?" 축구계 비판 재점화!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감독 선임 후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며, 정몽규 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축구 인생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혔지만,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홍 감독의 발언보다 더 주목받은 것은 울산 팬들이 내건 "런명보", "피노키홍" 등 비난의 플래카드였다. 팬들의 불만은 홍 감독뿐 아니라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대한축구협회의 무능함에도 향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박주호를 절차적 문제를 지적한 이유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 여론은 협회의 잦은 실수와 책임 회피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게 책임을 물어 약 100억 원의 위약금을 부담했으며, 급히 23세 이하 황선홍 전 감독을 대표팀에 임시로 호출했지만,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협회의 대응은 사과문 하나로 끝났고, 여론은 계속 악화. 결국, 국내 출신인 홍명보 감독이 임명되었지만, 또다시 거센 후폭풍이 일었다. 축구계는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현상황.
정몽규 회장은 1962년 출생으로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MBA를 취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역임
축구계 내부에서는 정 회장이 축구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의 치적과 연임을 위해 축구인을 소모품으로 활용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정 회장은 더 이상 축구인을 들러리나 소모품으로 활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체계적이고 투명한 운영과 책임 있는 리더십을 통해 신뢰를 회복이 관건이다. 정몽규 회장의 향후 행보와 협회의 대응이 한국 축구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