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편집국 편집장]
정용진 회장의 리더십, 신세계그룹에 새로운 바람
'신상필벌' 정책을 구체화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업 내부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의 인사 조치는 그의 '신상필벌' 정책을 구체화하는 한 부분으로, SSG닷컴과 지마켓의 주요 임원 인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한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SSG닷컴의 새 대표로는 최훈학 전무가 내정되었다. 최 전무는 2000년 신세계에 입사해 이마트 마케팅팀 팀장을 역임하며, SSG닷컴 영업본부 본부장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그의 경험과 지식은 SSG닷컴이 그로서리 및 물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마켓의 새 대표로는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이 내정되었다. 정형권 신임 대표는 골드만삭스, 쿠팡 등 다양한 기업에서의 경험을 통해 이커머스와 핀테크 분야에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재무 전문성을 지닌 인사다. 그는 지마켓의 재무 체질 개선과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설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 회장은 이번 인사가 단순히 인재 교체를 넘어서,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업 내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영역에서의 지도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과 기업의 미래
정용진 회장은 인재의 효율적인 배치를 위해 SSG닷컴과 지마켓의 조직 개편도 추진 중이다. SSG닷컴은 기존의 4개 본부 구조를 단순화하여 2개 본부로 통합하고, 마케팅을 영업과 통합함으로써 의사 결정 과정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이는 기업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다.
지마켓 역시 기술 중심의 조직 개편을 통해 향후 기술 발전과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PX(Product eXperience)본부와 테크(Tech)본부로 분리함으로써 제품 경험과 기술 개발을 각별히 중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전과 기회, 정용진 회장의 비전
정용진 회장은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이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며,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이와 함께 정 회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계획을 세워가고 있다. 그는 기업의 비전을 명확히 하고, 모든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진 회장의 리더십 아래, 신세계그룹은 더욱 강력하고 혁신적인 기업으로의 변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