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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상근고문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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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4-06-03 12:32:03
  • 수정 2024-06-27 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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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상근고문으로 위촉


지난해 11월 퇴임한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상근고문으로 위촉됐다. 권 전 부회장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직 도전에 실패한 후, LG에너지솔루션의 고문 역할을 맡게 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1일자로 권 전 부회장을 상근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는 44년간 LG그룹에 몸담은 권 전 부회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상근고문은 등기이사직을 수행한 최상위 임원에게 주어지는 직책이다.

권영수 전 부회장 약력

1957년생인 권영수 전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그룹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2021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로서 굵직한 배터리 수주와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력

-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

-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

권 전 부회장은 퇴임과 동시에 8억6300만원 상당의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000주를 매도하며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도전의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회장직 도전에 실패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상근고문 역할을 맡게 되었다.

권 전 부회장의 상근고문 역할은 최근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로 실적이 악화된 LG에너지솔루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경험이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고문 임기는 1~3년으로 예상되며, 급여와 함께 개인사무실, 비서, 차량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권 전 부회장은 총 44억4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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