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김진범 기자]

선도적인 재무 및 리스크 컨설팅 회사인 잰더스(Zanders)가 싱가포르에 새로 설립한 지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이번 신규 지사 개설을 통해 잰더스는 이 지역에서 성장하는 고객 기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국적 기업, 지역 재무 센터(RTC), 금융 기관에 전문적인 재무, 리스크 및 금융 성과 전문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을 강화한다.

싱가포르는 재무 운영의 글로벌 허브로서, 재무 혁신 이니셔티브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수많은 대형 다국적 기업과 그들의 RTC가 소재한다. 잰더스는 일본 도쿄의 기존 팀에 더해 이 지역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함으로써, 현장에서 전략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산업의 복잡성을 헤쳐나가는 고객에게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

잰더스의 최고경영자 겸 매니징 파트너 로랑스 티지호프( Laurens Tijdhof)는 “당사의 글로벌 고객 중 다수는 싱가포르에 지역 재무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략 컨설팅 파트너에게도 현지에 진출할 것을 요구한다. 싱가포르에 팀을 확장함으로써 동남아시아에서 고객의 운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진정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재무 혁신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면서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시장이 빠르게 성숙해지고 있다. 재무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전문 지식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전문 자문 회사는 여전히 부족하다. 잰더스의 시장 진출은 이러한 격차를 메워 고객에게 해당 지역의 독특한 규제 및 운영 환경에 맞춰진 세계적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잰더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 미첼 폰더(Mitchell Ponder)는 “아세안의 재무 환경은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많은 회사가 혁신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찾고 있다. 현지 지사와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모범 사례에 맞춰 재무 전략부터 실행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금융 생태계는 글로벌 뱅킹 기관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잰더스가 글로벌 은행 채널 관리를 개선하고 전문 재무 솔루션 제공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아세안의 복잡한 재무 프로세스에 대한 노출의 이러한 증가는 잰더스가 이미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통찰력이 만들어 줄 것이다.

싱가포르 잰더스의 신임 이사 풀랏 유누스메토프(Pulat Yunusmetov)는 “이 흥미로운 시기에 잰더스에 합류함으로써 회사는 현지 전문성과 회사의 광범위한 글로벌 경험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의 뱅킹 파트너, 대기업, 금융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기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업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도 강화해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