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기획팀 ]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창립 이래 50년간 이어온 ‘건강한 나눔’의 철학을 전국에 확산시키고 있다. hy는 16일, 자사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이하 사손펴)’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국 온기 나눔 릴레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손펴는 지난 1975년 hy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국내 최초의 사내 봉사단 중 하나다. ‘십시일반(十匙一飯)’ 정신을 바탕으로 매월 급여 일부를 적립해 봉사활동에 사용하며, 2024년 말 기준 누적 지원금은 110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전국 릴레이 봉사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젝트다. 전국 15개 지역위원회가 각 지자체와 협력해, 총 4천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 봉사는 5월 13일 hy 강북지점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진다. hy 임직원과 프레시 매니저 약 200명이 직접 배식, 식사 보조, 설거지 등을 도우며 ‘현장의 손길’로 참여한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일부 대상자에게는 건강기능식품, 식사대용식, 반찬 등을 담은 ‘사랑의 행복상자’가 따로 전달된다. hy는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사손펴는 50년간 ‘건강사회건설’이라는 hy의 창립 이념을 실천해온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y는 향후에도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 활동을 정례화해 ESG 경영 실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프레시 매니저 등 현장 조직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밀착형 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선 장기 지속 가능한 나눔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