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보호 종료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지원에 한층 속도를 낸다.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 보험사로서, 단순한 후원을 넘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는 ‘라이프 멤버십’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멤버십 확대는 한화생명이 지난해 시범 도입한 ‘라이프 멤버십’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것으로, 보호종료아동 및 자립 5년 이내 청년을 대상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단발성 후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멤버십 형태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금융교육, 자산관리 코칭, 자립 컨설팅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청년들의 금융문해력 향상과 안정적 사회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하나의 멤버십, 세 가지 성장 단계’를 테마로, 초기(베이직)부터 중기(디벨롭), 정착기(서포트)까지 성장 과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금융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의, 자산 형성 지원금, 멘토링 매칭 등도 포함된다. 더불어 멤버십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 조사와 니즈 반영을 통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향후 전국 권역으로 확대 운영을 계획 중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단순한 CSR 차원을 넘어,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제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금융회사로서의 전문성과 지속가능한 사회 기여를 접목한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은 자립준비청년 대상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활동, 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역 커뮤니티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층의 사회적 보호망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행보를 두고, ESG 경영의 실질성과 진정성을 겸비한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