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기획팀 ]
PE 단일소재 ‘유니소재’로 친환경 해법 제시… 소재부문 수출비중 70% 목표 선언
동원시스템즈가 북미 최대 반려동물 식품 산업 행사 ‘펫푸드 포럼 2025’에 참가하며 K-패키징 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포장·캔·플라스틱 용기 등 다양한 포장재 라인업을 전시하며, 친환경과 고기능을 동시에 갖춘 ‘K-포장재 시대’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행사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개최됐으며, 동원시스템즈는 반려동물 사료용 연포장재, 반려묘용 습식캔, 간식용 플라스틱 용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단일 소재인 폴리에틸렌(PE) 기반의 ‘유니소재’ 포장재는 재활용성이 뛰어나 ESG에 민감한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동원시스템즈는 “45년간 축적한 소재 제조 기술과 R&D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펫푸드 포장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소재부문 전체 매출의 40%를 수출로 달성했으며, 북미와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사료 포장재 수출을 지속 확대해왔다.
‘펫푸드 포럼’은 전 세계 45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4,000여 명이 참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펫푸드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참가를 계기로 동원시스템즈는 친환경 포장재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북미는 물론 중남미 시장까지 수출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향후 10년 내 소재부문 수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친환경 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