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지혜 개인전 3월1일부터 《초록정원》 개최 갤러리 그라프 서울특별시 용산 독서당로 123 아울스 스퀘어 1F
  • 프로필이미지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23-02-26 00:14:37
  • 수정 2023-02-26 00:18:04

기사수정

[CEOin PREMIUM=편집국 편집장]



하지혜 개인전 《초록정원》 개최

 갤러리 그라프  서울특별시 용산 독서당로 123 아울스 스퀘어 1F




갤러리 그라프는 2023년 3월 1일부터 26일까지 하지혜 작가의 개인전 《초록정원》을 개최한다.

하지혜 작가가 묘사하는 풀들은 소탈해보이나 실은 자연의 깊이를 품고 있다.


 그의 작업 방식도 전통과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려낸다. 

먼저, 장지를 접한 이합지와 삼합지의 표면에 전통 안료인 분채를 수없이 덧바르며 밑색을 아래로 쌓는다.

 이렇게 여러 번의 칠을 반복하고, 세심하게 물을 조절해야만 푸른색과 초록색이 한지에 정성껏 스민다. 

한포기 풀을 여럿 중첩시키며 가꾸는 것은 작가의 비유대로 정원의 미학과 제법 닮아 있다.


화면에 담긴 풀의 모습은 정지되어 있으나 자유로운 움직임을 묘사한다.

 그림은 각각 풀이 뿌리내린 모습, 하늘로 상승하는 모습, 부유하는 풀무더기의 끄트머리 등 풀을 마주하는 다양한 각도를 담아내고 있다.


 작가의 연약한 것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은 한데 머무르지 않는 모든 것에 대한 격려처럼 따뜻하게 느껴진다.



전시는 3월 26일(일)까지 갤러리그라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갤러리그라프는 눈과 마음에 즐거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갤러리다.

 《초록정원》에서 지친 도시인을 잠시 잊고 나의 내면을 보듬을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혜 작가는 미술교육과 동양화를 전공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디지털전환프로젝트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