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기획팀 ]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초청 강연 개최
진옥동 위원장, “밸류업은 금융산업의 과제이자 미래 기회”
금융권, 혁신기업 자금조달 및 장기투자문화 확산 역할 강조
참석자들, 세제 인센티브 도입·ISA 혜택 확대 등 정책 개선 건의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위원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는 3월 2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제4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밸류업 정책의 일관된 추진과 금융권의 혁신기업 지원 및 장기투자문화 확산 필요성 등이 강조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월 2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하여 제42차 금융산업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위원장으로서 주재하는 두 번째 공식행사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신 SKS PE 부회장, 이석현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편정범 교보생명 특별경영고문 등 금융업계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정책 동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우리나라는 잠재성장률의 하락, 고령화 및 자본시장 저평가 등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며 “기업의 자금조달 및 혁신성장, 국민들의 안정적인 자산소득 확보를 위한 금융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작년부터 추진된 밸류업 정책을 앞으로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며, 특히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가 국회에서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식시장이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이 중요하듯, 금융권이 기업 혁신을 지원하고 국민의 장기투자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진옥동 금융산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밸류업 정책은 한국 금융산업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이자 미래를 열어 나갈 기회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신한금융의 정기주총에서도 밸류업에 대한 국내외 주주들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금융위원회의 강한 의지와 함께 금융업계의 절실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금융산업위원회 전체회의를 더욱 확대해 금융사들과 정부 간 소통을 늘리고, 업권을 아울러 정부와의 협상을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융산업위원회는 2007년에 출범해 19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금융의 공급자인 금융산업과 수요자인 일반기업이 함께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