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김별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이 오는 3월 19일(수)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3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서울예술상은 서울에서 발표된 순수예술 작품 중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포함 총 17개 작품이 선정되며, 수상자들에게 총 1억 8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예술상의 심사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과 서울에서 발표된 예술작품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주요 시상 부문은 다음과 같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다원 등 총 6개 장르에서 최우수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예술상에서는 ▲몰타의 유대인(극단 적, 연극) ▲올더월즈(리케이댄스, 무용) ▲김도현 피아노 리사이틀(김도현, 음악) ▲김효영의 생황 ‘오굿: Resurrection’(김효영, 전통) ▲봉래산-포모산 프로젝트(나현, 시각) ▲서커스 이펙트(김지연, 다원) 등 총 17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총 60여 명의 평가위원단이 참여해 450여 개 작품을 대상으로 1년간 현장평가를 진행하며,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심사 방식을 병행했다.
서울문화재단은 내년부터 ‘심사위원 특별상’을 개편해 공공지원 없이 자체 노력으로 성취한 예술작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전문가 추천제’를 폐지하고, 공개 공모 방식으로 변경해 순수예술계의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작을 홍보하는 공연·전시 정보포털 ‘스파크(SPAC, Seoul Portal of Artwork Certified)’를 오픈해, 해외 예술 관계자들이 작품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서울예술상은 예술가들이 한 해 동안 빚어낸 최고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 노력을 치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해 한국 예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경arteTV 채널 및 유튜브(@Hankyung_arteTV),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sfacmovie)에서 3월 19일(수) 오후 3시부터 생중계되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sa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