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김진범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의 후속 협력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이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신한금융은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신한 아껴요’를 통해 조성한 20억 원 규모의 기금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노후 설비 교체를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친환경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매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춘천 약사천, 충주 관아골 등 10개 생활권에서 160여 개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약 13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 58억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소상공인 사업장 및 주민공용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 지원을 통해 연간 7억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속초 아바이마을 등 새롭게 선정된 10개 생활권 내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지역별 4천만 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지역별 5천만 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실현(우수사업 최대 3억 원) 등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역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금융 역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