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기획팀 ]

명동 핵심 상권 ‘타임워크명동’ 매각…

 대형 투자자 관심 집중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본격 매각 마케팅 돌입

명동 유일의 오피스-리테일-호텔 복합시설, 개발 잠재력도 높아

서울 명동 핵심 상권에 위치한 ‘타임워크명동’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이지스자산운용이 보유한 ‘타임워크명동’의 매각 주관사로 나서며, 본격적인 매각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타임워크명동’은 남대문로 대로변에 위치한 연면적 약 1.1만 평(3만7286㎡) 규모의 복합자산으로, 지하 오피스, 지상 10~19층 호텔(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책임임차)로 구성돼 있다. 2021년 대수선 공사를 마치며 신축급 물리적 경쟁력을 갖췄으며, 명동 내 유일한 오피스-리테일-호텔 복합시설로서 투자 및 운영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명동 상권의 메인 대로변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 올리브영 등 유명 리테일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명동 권역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p 하락한 4.4%로, 서울 전체 상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명동 상권이 활기를 되찾으며, 호텔 및 복합시설 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타임워크명동’은 명동 내 최대 규모의 대지(1283평, 4240㎡)를 보유한 희소성 높은 자산으로, 개발 잠재력 또한 크다. 토지 가치는 평당 약 4.3억 원 수준으로, 인근 평균(4.6억 원) 대비 낮아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 현재 674.7%의 용적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건축 시 800%까지 활용 가능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공공기여시설 도입 시 960% 이상의 추가 용적률 확보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서울시가 관광숙박시설 건축 시 기존 용적률의 1.3배까지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개발 사업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혁신 디자인 적용 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어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최근 시장에서는 대형 부지를 확보해 개발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용적률 완화 정책을 내놓으며, 기존 자산과의 통합 개발을 고려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타임워크명동’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명동 상권 내 대형 부동산 거래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며, 향후 명동 지역의 투자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