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기획팀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김범석 쿠팡Inc 의장,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미국 국회의사당 인근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열린 취임식 생중계 현장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북극 한파로 인해 계획보다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으나, 정 회장은 트럼프 가문과의 친분으로 초청받아 자리를 함께했다.김범석 쿠팡Inc 의장
취임식 이후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정부 및 공화당 주요 인사들과 금융업계 고위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과도 대화를 나눴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7일 워싱턴DC에 도착해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트럼프 주니어 및 1789캐피털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리크,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등과 함께 식사하며 벤처 투자와 비즈니스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취임식 전날 열린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와 당일 개최된 ‘스타라이트 무도회’에도 참석했다.
한편, 김범석 의장은 의사당 내 공식 취임식에 초청받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연설을 직접 참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쿠팡을 상장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자리 잡은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행사에 초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취임식 참석은 두 인사의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와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