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2025년 1월 경매
1월 22일, 수요일 오후 4시 신사동 본사에서 개최
한국 추상미술의 효시이자 거장 김환기의 작품 8점 출품, 약 21억 원어치
도록 표지를 장식한 천경자의 <백일> 출품
이배, 강요배, 이진우 등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작가들의 작품 선보여
2025년의 첫 ‘1월 경매’가 1월 22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린다.
총 118점, 약 70억 원어치가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무제>(별도 문의)와 <</span>4-XI-69 #132>(8~18억 원)를 필두로 천경자의 <</span>백일 白日>(3~5억5000만 원), 김창열의 <회귀</span> SH9006>(2억4000만~4억 원)과 <물방울</span> SI201501>(1억7000만~2억4000만 원), 정상화의 <무제>(1억7000만~4억 원), 하종현의 <접합</span> 97-012>(3억~5억3000만 원) 등 한국 근현대 거장들의 수작이 출품된다.
김환기의 작품은 8점이 출품되는데 <무제>와 <</span>4-XI-69 #132> 뿐 아니라 <무제>(3억~5억5000만 원), 그리고 종이에 과슈로 그린 <무제>(1800~4000만 원), <산월>(4500~7000만 원) 등 약 21억 원어치다.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를 이어가고 있는 이배의 작품은 <</span>불로부터-ch3-19>(1억5000만~2억5000만 원), <</span>붓질 A08>(7000만~1억5000만 원) 등 5점이 경매에 오르고, 양혜규, 정영주, 우국원, 문형태, 강준석 등 각자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녔을 뿐 아니라 개인과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서사를 담고 있는 영 컨템포러리 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물질의 성질과 반복적인 기법을 탐구하여 탄생시킨 새로운 예술 언어로 작업하는 이진우의 작품 <무제</span> No. 16c-018>(5000~9000만 원)과 <무제</span> No. 16c-030>(2000~5000만 원)이 경매에 오른다. 2016년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한 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이진우는 단순히 자연을 재현하거나 표현하는 차원을 넘어 자연과 삶의 과정을 압축한다. 프랑스에서 재료학을 공부한 그는 동서양의 재료를 활용하여 수많은 실험을 통해 노동집약적이며 독특한 창작물을 탄생시켰다. 박서보가 영국 화이트 큐브 개인전 때 이진우를 언급하며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보여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경매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가고 있는 강요배의 작품 <참외밭>(1500~4000만 원)과 <봉숭아>(1300~5000만 원)가 출품된다. 두 점 모두 단순한 풍경 묘사를 넘어 자연 속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생명력과 순환 그리고 조화로움을 강렬하면서도 조화로운 색으로 드러낸다. 해외 미술부문에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span>The Arrival of Spring in Woldgate, East Yorkshire in 2011 (twenty eleven)-14 May>(1억7000만~2억5000만 원), 니콜라스 파티의 <</span> Untitled (Christmas Card)> (7000~9000만 원), 장 미셸 오토니엘의 <</span>Amant Suspendu Ambre-mica, Ambre et Cristal(Lover Amber-mica, Amber and Crystal)>(5500~9000만 원),
그리고 우고 론디노네의 <</span>siebterjanuarzweitausenddreiundzwanzig(2023년 1월 7일)>(5200만~1억 원)이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는 1월 11일(토)부터 경매가 열리는 1월 22일(수)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작품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응찰, 전화 또는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매가 열리는 22일 당일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경매 참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