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기획팀 ]
정용진 회장,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 인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 지분 10%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는 10일 거래계획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마트 측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성과주의에 기반한 운영 체계를 더욱 확립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자해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확실히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마트의 지분율은 정용진 회장이 18.56%, 이명희 총괄회장이 10%, 국민연금이 8.2% 순이다. ㈜신세계의 경우, 정유경 회장이 18.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이 11.2%, 이명희 총괄회장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명희 총괄회장은 2020년 자녀인 정유경 회장과 정용진 회장에게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 8.2%씩을 증여한 이후, 현재까지 각 사의 지분 10%씩을 보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