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인사동 관훈 갤러리에서 특별한 예술 전시회가 열린다. '1만명 그림 Dream 프로젝트'를 이끄는 하버드 출신 아티스트 켄트김(Kent Kim)의 독창적인 전시회가 바로 그것.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켄트김의 '그림 Dream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코엑스 프리즈에서 손선희 여사로부터 받은 영감을 시작으로, 단 두 달 만에 1,000명 이상의 참여자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참가자의 이름을 주제로 한 개인 맞춤형 미술 작품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이름을 표현해 각기 다른 색과 감성으로 구성된 이 작품들은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된다.
전시회 당일에는 참여자 누구나 이름을 미술 작품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1인당 1분 정도의 시간으로 완성되는 네임 페인팅은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예술적 경험을 동시에 선사하는 독창적인 이벤트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코너는 라이브 페인팅 쇼다. ‘한국을 만든 회장님들’이라는 주제로, 삼성의 이병철, 현대의 정주영, LG의 구인회, 유한양행의 유일한 등 한국 경제의 기틀을 다진 12명의 이름을 예술로 재해석한다. 약 5~7분간 진행되는 이 퍼포먼스는 캔버스 위에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순간을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들은 이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완성되는 작품의 탄생을 목격하며, 한국 경제를 이끈 인물들의 업적을 예술적 시각으로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켄트김의 '그림 Dream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코엑스 프리즈에서 손선희 여사로부터 받은 영감을 시작으로, 단 두 달 만에 1,000명 이상의 참여자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켄트김)
켄트김은 이번 전시에서 예술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또 하나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착순 50명에게 월 1만 원으로 1,000만 원 상당의 작품을 대여할 수 있는 ‘만아렌 서비스(월 만원 아트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고가의 미술품 소유가 아닌 대여를 통해 예술을 일상 속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시도다.
켄트김은 “예술은 일부 특권층만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켄트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사람들과 소통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이름을 통한 자신만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며, 2024년의 끝자락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12월 19일, 인사동 관훈 갤러리에서 열리는 단 하루의 전시회. 켄트김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하며, 예술이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