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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세대, 민주화의 영웅인가, 사회 부조리의 주범인가?“ 왜 세대 갈등에 주목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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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4-10-20 13:13:52
  • 수정 2024-10-20 13: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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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세대, 민주화의 영웅인가, 사회 부조리의 주범인가?“

 왜 세대 갈등에 주목해야 하는가?


 2021년 서울의 한 대학교 커뮤니티에서 익명의 학생이 남긴 글이 화제가 되었다. 이 글은 부모 세대, 즉 586세대와 청년 세대 간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 학생은 "엄마는 대학 시절 과외로 학비를 벌었다지만, 지금은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586세대가 자신의 현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세대 간 갈등이 단순한 오해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한국 사회에서 586세대(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는 경제적 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주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1990년대 이후에는 급속한 경제 성장과 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며 오늘날 한국의 근간을 세운 세대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제 이들은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핵심 자리를 차지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갈등과 불만도 커지고 있다. 청년 세대와의 갈등, 그리고 그들 자신이 사회적 문제를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상황은 앞으로의 한국 사회 발전에 심각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 586세대가 사회의 중심에서 누리고 있는 권력과 혜택, 그리고 그로 인한 부작용들은 미래 한국 사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논점이다. 지금 한국 사회는 586세대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다.

 

586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586세대는 50대 나이로,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 서서 대한민국 사회를 변화시킨 세대다. ‘KBS 세대 인식 집중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정의와 평등을 외치며 민주주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지만, 동시에 경제적, 정치적 권력을 차지한 후 세대 간 불평등을 고착화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청년층은 586세대가 자신들의 성공을 기반으로 ‘사다리 걷어차기’를 하고 있다고 느낀다.

이 조사에 참여한 정한울 박사는 "586세대가 이룬 업적은 분명 크지만, 그들이 현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조금더 들여다 보자 586세대

 누구인가?

 ‘586세대’라는 용어는 50대 나이, 80년대 학번, 60년대생을 지칭하는 말로, 이들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과 경제 발전의 핵심 세대로 평가받았다. 1980년대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던 이들은 당시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이끌었던 주체였고, 경제적으로는 산업화를 추진하며 나라를 성장시킨 주역이기도 했다.

 586세대의 과거와 유산

과거 586세대는 저항과 투쟁의 아이콘이었다. 80년대 민주화를 위한 대학가의 시위와 군사 정권에 맞선 투쟁을 주도하며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이끌었고, 이후 90년대부터 2000년대에 걸쳐 정치와 경제의 주요 리더로 자리 잡았다. 특히 대기업과 정당을 중심으로 그들의 영향력은 막강해졌으며, 이들은 경제 개혁과 민주화를 주도한 공로로 칭송받았다.

경제적으로도 586세대는 대한민국을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반도체, 자동차, 정보기술(IT) 산업에서 그들의 리더십은 한국의 세계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재벌’ 시스템은 586세대의 지도 아래 더욱 강화되었다.

 

현재의 586은? 정치와 경제를 이끄는 그들

 작년 한 조사에 따르면, 586세대는 여전히 정치와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 상위 100대 기업 CEO의 평균 나이는 60.4세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1960년대생이다. 대표적으로 LS그룹 구자은 회장, 삼성SDI 최윤호 사장 등이 있으며, 국회의원 또한 586세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지속해서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세대 간 갈등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젊은 세대들은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하며, 사회 곳곳에서 변화와 혁신이 막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대 갈등의 심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세대 간 갈등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한국 사회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서로 다른 경제적,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소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 한국 청년층은 극심한 취업난과 주거난을 겪고 있다. 2023년 기준 청년 실업률은 약 7.2%로, 특히 20대 후반 실업률이 8.6%로 나타났다. 반면 586세대는 그들의 전성기에 상대적으로 안정된 고용 시장과 경제 성장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청년 세대는 586세대를 '기득권'으로 보고, 자신들의 어려움을 공감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

 

또한 정치적 관점에서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여러 여론 조사에서 586세대는 진보 성향을 많이 보이지만, 청년 세대는 오히려 보수 성향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정치적 이념뿐만 아니라 세대 간 가치관의 차이에서 기인하는데, 청년층은 586세대의 정치적 기득권을 비판하며, 그들이 한국 정치의 변화와 개혁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586세대는 기업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대기업의 주요 임원진 중 60년대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에 달하며, 이들은 기업 내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결정은 종종 디지털 경제와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업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세대 갈등의 구체적인 사례

대표적인 세대 갈등 사례로 2020년 대한민국 총선에서의 투표 성향 차이를 들 수 있다. 586세대는 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며, 전통적인 진보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청년층은 무소속이나 새로운 정치 세력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양 세대 간의 정치적 가치관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2020년 총선에서 20대 청년층의 62%가 기존 정치 세력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후보들을 지지한 반면, 586세대는 현 상태의 유지와 안정적인 정치를 더 중요시 여겼다. 이러한 정치적 충돌은 한국 사회가 세대 간 상호 이해와 소통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여준다.

 또한 586세대가 주도하는 노동조합 역시 청년층과의 갈등을 빚고 있다. 2021년 한국전력공사 파업 당시, 청년 직원들은 기존의 586세대 노조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 파업을 진행했다고 비판하며, 세대 간의 노동 이슈가 크게 부각되었다. 청년층은 정규직 전환 문제나 고용 안정성보다, 더 많은 기회를 요구하고 혁신적인 근무 환경을 원하지만, 586세대 노조원들은 자신들의 고용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립이 일어났다.

 586세대의 문제점과 제도의 부재

586세대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중추를 이루고 있지만, 그들의 문제는 노인 세대만큼이나 사회적 이슈로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노인 세대의 문제는 이미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다양한 사회보장 제도와 정책적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러나 586세대가 직면한 문제는 사회적 인식 부족과 제도적 부재로 인해 아직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들은 경제적 기득권을 보유하면서도,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서 586세대의 느린 적응력은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세대 갈등의 근원, 저성장과 경제적 불평등

청년 세대는 586세대와 달리 경제적 호황기를 경험하지 못했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의 저성장 시대에 태어나, 극심한 취업난과 부동산 문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에 비해 586세대는 한반도 역사상 최고 경제 성장기의 수혜자로, 당시에는 취업이나 창업이 상대적으로 쉬웠다.

 

OECD 회원국 중에서도 불평등이 심한 한국에서, 젊은 세대는 "우리 부모님들은 왜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가?"라고 묻는다. KBS 조사에서도 청년 세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으며, 반면 586세대는 "현재의 사회적 안정을 지키는 것"을 중시했다.

서울대학교 임동균 교수는 "586세대가 경제적 여유를 누리면서도 청년층이 처한 구조적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세대 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핵심 요소다"고 지적했다.

 586세대의 부동산 독점과 사회적 책임

586세대는 부동산 시장의 주된 수혜자였다. 1980년대 이후, 대한민국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경험했고, 주택 가격은 폭등했다. 집을 소유한 586세대는 이를 통해 경제적 안정과 노후 대비를 쉽게 이뤘다. 그러나 현재의 청년 세대는 높은 부동산 가격과 낮은 임금을 마주하며, 집을 소유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급등해, 청년들은 작은 원룸에 비싼 월세를 지불하며 살아간다. 청년들이 "집을 사려면 20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자조하는 이유다. 586세대가 누리는 부동산 특혜는 점차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노후 복지와 청년 세대의 부담

586세대는 정치적 힘을 바탕으로 노후 복지를 강화했다. 그러나 그 대가를 청년 세대가 치르고 있다. 국민연금 제도에서 586세대는 비교적 적은 보험료를 내고도 많은 연금을 받게 되지만, 그 비용을 청년층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학자 하상응 교수는 "국민연금은 사실상 폰지 사기와 다를 바 없다"며, "이대로 가면 청년 세대가 노후를 맞이할 때 연금은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결책은 있는가?

세대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 정치권과 사회는 청년 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부동산 정책, 일자리 창출, 국민연금 개혁 등에서 보다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

임동균 교수는 "586세대는 민주화를 이뤄낸 자부심을 넘어, 이제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청년 세대와의 대화와 이해를 통해 갈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586세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

 586세대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이유는 단순한 세대 간의 갈등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들이 현재의 권력과 자원을 독점하면서 사회의 세대간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지만, 이러한 요구는 현재의 구조 안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이에 따라 포용적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젊은 세대와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다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이나 정부 차원에서 세대 간 협업을 촉진하는 정책적 변화가 시급합니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세대 간 소통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있다. 예를 들어, IT 스타트업 A사는 내부에서 '세대 공감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586세대 임원진과 MZ세대 직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 내 세대 갈등을 완화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기여했다. 또한, 이 회사는 586세대 리더들이 청년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세대 간 소통 문제를 극복했다.

해외 사례로는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에서 진행된 세대 간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험이 많은 고위 임원들과 젊은 신입 사원이 서로 멘토링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양측 모두가 새로운 시각을 배우고 더 나은 협업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세대 갈등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적절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도적 설계와 변화의 필요성

조금 구체적으로 보자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변화가 우선이다. 첫째, 기업에서는 젊은 리더가 보다 쉽게 성장할 수 있는 승계 계획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세대 간 리더십 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중간 관리자급 이상 직원에게 멘토를 매칭하고, 경영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젊은 리더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경영진의 비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구글은 '매니저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직원들이 관리자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직접 팀을 이끌고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구글은 젊은 인재가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세대 간 갈등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둘째, 정치적으로는 임기 제한과 같은 제도적 개선도 고려해볼만하다. 이를 통해 젊은 정치인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본의 '청년 정치인 육성 법안'과 더불어 영국은 '청년 정치인 기금'을 통해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기금은 청년 정치인들이 선거에 출마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정치적 발언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는 젊은 세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미국의 'SBIR 프로그램' (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은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젊은 창업자들에게 연구 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기업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청년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사회적 제도와 관련해서는, 스웨덴의 육아휴직 정책이 모범 사례로 꼽힌다. 스웨덴은 남녀 모두에게 육아휴직을 균등하게 제공하며, 이를 통해 부모가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젊은 세대가 가족을 구성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데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일터에서도 성 평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정치 관련 제도의 개선점으로는, 프랑스의 '청년참여 기구'를 들 수 있다. 이 기구는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직접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러한 방식은 정치적 참여를 장려하고 세대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586세대를 위한 방법은 없는가?

사회적 안전망과 대화 촉진

경제적 지원과 재취업 기회

586세대는 한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 요소임이 분명하다. 이들을 위해서는 586세대를 위한 정책과 제도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586세대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복지 제도를 개선하고 기본 소득 제도도 한번 고민해볼 안건이다. 그리고 주거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불안정을 줄일 수 도 있다. 또한,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기적인 대화 모임과 워크숍을 개최하여 서로의 경험과 관점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세대 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586세대가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연금 제도의 개편과 함께 다양한 경제적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직업 교육 및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새로운 직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창업 지원 정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586세대가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기여한다.

결국...586세대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

586세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적 접근은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한국 사회의 통합을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제는 586세대가 과거의 영광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세대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때다.

 586세대는 그들의 역사적 역할과 성과를 인정받을 만하다. 하지만 그들이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청년 세대와의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한국 사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586세대 스스로가 그들의 문제를 자각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세대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제도적 장치와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586세대가 그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세대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정치학자 김민수는 "세대 간 대화와 이해를 위한 열린 플랫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결론적으로, 586세대는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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