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스타로 출발!
탈리다쿰 채문선 대표, 아티스트 '달해'로 변신
대한민국 뷰티업계의 유망 인물, 애경그룹의 채문선 달라다쿰 대표(1986년생)가 최근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코너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채 대표는 브랜드의 탄생 과정과 개인적인 일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녀는 오픈 영상에 직접 출연해 "(탈리다쿰) 브랜드가 5년이 됐는지 많이들 모르시더라"며 신제품과 브랜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채문선 대표는 애경그룹 창립자 장영신 회장의 손녀로, 아버지는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채형석이다.
서울 출신으로,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였다. 이후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인 이태성과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 채 대표는 애경그룹의 지분 약 1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가족의 경영권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채 대표는 지난 6월 '달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앨범 '하얀 민들레'를 발매하는 등 인디가수로도 활동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달해'는 채문선의 '문(Moon)'과 '선(Sun)'을 한글 ‘달’과 ‘해’로 표현한 이름이다.
한편,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오너들의 SNS 소통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애경그룹 3세인 채 대표의 유튜버 활동은 재계 인플루언서로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역시 SNS 활동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채 대표의 활발한 소통은 주목받고 있다. 다른 오너 2세들, 예를 들어 함연지(오뚜기 회장의 장녀)와 박이라(세정그룹 회장의 막내딸)도 SNS 활동을 중단하거나 축소한 상태다.
채문선의 이번 유튜브 활동은 재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애경그룹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차세대 경영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