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in PREMIUM=기획팀 ]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 3조8천억 상반기 주식 자산증가 1위!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20대 '상장사 주식 부호'의 자산이 8조 원 넘게 증가했다.
재벌닷컴이 지난 6월 말 종가 기준으로 상위 20대 '상장사 주식 부호'의 보유 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총액은 84조 1,779억 원으로 지난해 말 76조 1,256억 원보다 8조 532억 원(10.6%)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큰 증가액을 기록한 인물은 한미반도체의 곽동신 부회장이다. 지난해 말 2조 1,347억 원이던 그의 지분 가치는 3조 8,472억 원(180.2%) 증가하여 5조 9,818억 원에 달했다. 곽 부회장은 지난 3월 부친인 곽노권 전 회장으로부터 회사 주식을 상속받아 현재 한미반도체 지분 35.79%를 보유 중.
곽동신 부회장은 1974년 12월17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8년 한미반도체에 입사해 기획실장과 기획관리실 차장, 이사, 상무이사 등을 거쳤다. 한미반도체에 입사하여 연구개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회사의 기술 혁신을 이끌며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곽 부회장은 특히 반도체 후공정 장비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며 업계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곽 부회장은 한미반도체 창업주인 곽노권 전 회장의 아들로, 회사의 경영을 이어받아 가족 경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곽노권 전 회장은 한미반도체를 창립하여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 곽동신 부회장은 이러한 아버지의 업적을 바탕으로 한미반도체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한편, 다른 주요 인물들도 상당한 자산 증가를 보였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메리츠금융그룹의 조정호 회장, 알테오젠의 박순재 대표이사 등은 각각 1조 원대의 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코스피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들 상장사 주식 부호들의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 부호 1위는 여전히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으로, 그의 보유 지분 가치는 다른 부호들을 압도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