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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앰, 층간소음 바닥구조 경량·중량충격음 1등급 동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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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8-27 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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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in PREMIUM=기획팀 ]

알앰, 층간소음 바닥구조 경량·중량충격음 1등급 동시 획득

59㎡·84㎡ 두 평형서 모두 최고등급…공동주택 적용 가능성 확인
HD 고밀도·고중량 모르타르 없이 일반 현장배합 모르타르 적용
고무 복합소재 기술 기반…설계·생산·가공·조립·시공 전 과정 품질관리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가 주거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고무 복합소재 전문기업이 서로 다른 두 평형에서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 성능을 인정받은 바닥구조를 선보였다.

고무 복합소재 전문기업 주식회사 알앰(대표 허만억·공학박사)은 자체 개발한 공동주택용 층간차음 바닥구조 ‘RMFGNZ-S40KM’이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발급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에 따르면 RMFGNZ-S40KM은 59㎡와 84㎡ 두 평형의 공인시험에서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을 기록했다. 성능인정번호는 ‘KF26-0729-2’다.

서로 다른 두 평형에서 두 종류의 충격음 모두 최고등급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향후 공동주택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허만억 알앰 대표는 “층간차음 바닥구조는 1등급이라는 인정 수치뿐 아니라 장기간 사용했을 때의 안정성과 현장별 품질 균일성까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앰은 내구성을 고려한 고무 복합소재 기술과 자체 생산·가공·조립·시공관리 체계를 통해 제품 공급부터 실제 현장 적용까지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밀도·고중량 모르타르 의존 낮춘 바닥구조

알앰이 이번에 인정받은 구조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고성능 확보를 위해 별도의 HD 고밀도·고중량 모르타르에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부 고성능 바닥구조가 단위용적질량 2.3~2.4t/㎥ 수준의 HD 고밀도·고중량 모르타르나 다층 모르타르 구조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RMFGNZ-S40KM은 별도의 HD 모르타르나 20MPa 이상의 높은 압축강도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다.

알앰에 따르면 인정 품질기준 14.6MPa 이상의 일반 현장배합 마감 모르타르를 58㎜ 이상 적용한 구조에서 경량·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기포콘크리트층을 생략해 바닥구조와 시공 공정을 단순화한 것도 특징이다. 기포콘크리트 타설과 양생에 필요한 공정을 줄일 수 있어 별도의 HD 모르타르 사용과 기포콘크리트 공정에 따른 시공 부담을 낮추고, 현장 조건에 따라서는 공사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의 공기 단축이나 시공비 절감 효과는 건축물 구조와 공정, 현장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소음 저감’ 넘어 장기 내구성까지 고려

알앰은 단순히 시험 당시의 소음 저감 수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간 반복되는 생활하중에 대한 안정성을 바닥구조 개발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장기 내구성과 하중 안정성을 고려한 고무 복합소재를 적용했다. 공동주택 바닥은 입주 이후 가구와 가전제품 등 고정하중뿐 아니라 보행과 생활 과정에서 지속적인 반복하중을 받는 만큼, 차음재의 장기적인 물성 유지와 구조 안정성 역시 중요한 요소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2022년 8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가 시행되면서 바닥충격음 성능은 제품 자체의 시험성적뿐 아니라 실제 공동주택에 적용됐을 때 어느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차음재와 바닥구조의 초기 성능뿐 아니라 제품별 품질 편차, 시공 정확성, 현장별 조건, 장기간 사용에 따른 성능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30여 년 고무·방진 기술 축적…약 13억원 연구개발

이번 바닥구조에는 허만억 알앰 대표가 1990년부터 고무·방진 분야에서 축적해 온 30여 년의 기술 경험이 반영됐다.

허 대표는 LS 재직 당시인 1993년 프랑스 기업과의 방진기술 제휴에 참여했으며, 이후 타워팰리스 관련 방진제품 공급 업무에도 참여하는 등 고무·방진 분야의 기술개발과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15년 설립된 알앰은 이러한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층간차음 소재와 바닥구조 연구를 이어왔다. 회사에 따르면 정부지원금과 자체자금을 포함해 약 1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추진했으며, 소재 개발과 반복적인 구조시험을 거쳐 RMFGNZ-S40KM을 개발했다.

관련 기술은 앞서 2023년 LH 인증신기술로 선정됐다. 알앰은 이후에도 소재와 바닥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했으며 기술보증기금의 BIRD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연구개발을 거쳐 이번 경량·중량충격음 1등급 제품을 완성했다.

설계부터 생산·가공·조립·시공까지 ‘일괄 품질관리’

알앰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경쟁력은 생산과 시공 전반에 걸친 품질관리 체계다.

층간차음 바닥구조는 시험실에서 우수한 성능을 확보하더라도 소재 품질이나 가공 정밀도, 현장 시공 상태 등에 따라 실제 성능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동일한 제품을 얼마나 균일하게 생산하고 설계된 구조 그대로 현장에 구현하느냐가 중요하다.

알앰은 이를 위해 설계부터 핵심소재 생산, 가공, 완제품 조립과 시공에 이르는 일괄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화이버 원단은 전문업체에서 공급받지만 대부분의 핵심소재는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가공과 완제품 조립은 100% 자체 수행한다. 현장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저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시공면허도 확보했다.

제품 개발과 제조만 담당하고 시공을 외부에 맡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재와 제품, 시공 과정까지 하나의 품질관리 체계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공동주택 넘어 모듈러·목조·해외 주택시장으로

알앰은 이번 기술을 기존 공동주택 시장뿐 아니라 모듈러주택과 목조주택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LH 인증신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층간차음 기술을 모듈러주택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했으며, ALC 패널 150㎜ 건식구조와 배관 유무에 따른 습식구조 시험 등을 통해 구조별 층간소음 저감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모듈러·목조주택의 구조적 특성에 적합한 층간차음 바닥구조를 개발하는 한편 해외 주택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주택 층간소음 규제가 강화되고 건설업계에서도 주거 품질을 차별화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차음 성능과 시공성, 내구성, 현장 품질관리 능력을 동시에 갖춘 바닥구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알앰은 기대하고 있다.

알앰은 특정 건설사나 시행사의 자체 기술개발 여부와 관계없이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과 시공체계를 구축하고, 건설사와 시행사의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 대응도 지원할 방침이다.

허만억 알앰 대표는 “층간차음 바닥구조는 1등급이라는 인정 수치뿐 아니라 장기간 사용했을 때의 안정성과 현장별 품질 균일성까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앰은 내구성을 고려한 고무 복합소재 기술과 자체 생산·가공·조립·시공관리 체계를 통해 제품 공급부터 실제 현장 적용까지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건설사와 시행사가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제품과 시공체계를 제공하고, 공동주택뿐 아니라 모듈러·목조주택과 해외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등급은 공인된 시험조건과 인정구조를 기준으로 획득한 성능이다. 실제 공동주택에서 측정되는 바닥충격음 성능은 건축물의 구조와 현장 시공 품질, 적용 조건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주식회사 알앰은 2015년 설립된 고무 복합소재 전문기업으로 공동주택용 층간차음재를 비롯해 철도·선박용 고무바닥재, 정전기 제어용 ESD 바닥재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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