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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벽 넘은 이재용”…개인 주식재산, 국내 대기업 시총 규모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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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6-07 23: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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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벽 넘은 이재용”…개인 주식재산, 국내 대기업 시총 규모에 근접
삼성전자 급등이 만든 기록적 자산 증가…1년 만에 삼성전자 지분 가치 500% 넘게 상승

이재용 회장의 주식 재산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AI 반도체 열풍과 함께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개인 보유 주식 가치가 국내 주요 대기업 시가총액 수준까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분석 전문기관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6월 1일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상장주식 평가액은 총 61조5837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총 7개 상장사 지분이다.

이번 평가액 규모는 단순 개인 자산 수준을 넘어선다.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약 62조원 수준인 LG전자 규모에 육박하며, 약 58조원 수준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가총액은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특히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올해 1월 21일 처음 30조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몇 개월 만에 40조원, 50조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1월 약 30조2523억원 수준이었던 평가액은 2월 40조5986억원, 5월 51조6593억원으로 증가했고, 이번에는 60조원 벽까지 넘어섰다.

이번 자산 증가의 핵심 배경은 삼성전자 주가 급등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는 1년 전 약 5조6305억원 수준에서 올해 6월 1일 기준 33조9975억원으로 확대됐다. 증가율로 환산하면 약 503.8%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AI 인프라 경쟁 확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 성장 전망 등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기록이 단순 개인 재산 증가 이상의 상징성을 갖는다고 평가한다. 국내 주요 기업 총수 가운데 개인 자산 규모가 상장 대기업 시가총액 수준까지 확대된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다만 주식 평가액은 시장 가격에 따라 변동성이 큰 만큼 실제 현금성 자산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이번 60조원 돌파는 AI 시대 반도체 산업 재평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 그리고 오너 지배구조가 결합하면서 나타난 상징적 숫자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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