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팀 메리어트, ‘18개 호텔 연합 CSR’로 유니세프에 1700만원… 글로벌 호텔의 책임이 움직였다
임직원·고객이 함께 만든 연대의 기부, 일회성 아닌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 정착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한국 시장에서 다시 한 번 ESG 경영의 실천력을 증명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국내 산하 18개 호텔과 함께 2025년 한 해 동안 조성한 유니세프 기금 총 17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월 29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기업 후원을 넘어, 메리어트가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구축해 온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매년 국내 호텔들과 함께 유니세프 모금함 운영, 임직원 자선 볼링대회, 사랑의 반지 판매, 고객 참여형 기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해 왔다. 올해 역시 18개 매니지먼트 호텔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기업·임직원·고객이 함께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해당 기부금은 전 세계 취약 아동을 위한 보건, 영양, 교육, 보호 및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메리어트의 유니세프 지원은 지진 피해 지역 아동을 위한 긴급 구호를 비롯해, 분쟁·재난 지역 취약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으로도 이어져 왔다. 이는 글로벌 호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활동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필리핀·베트남 지역 대표는 “국내 메리어트 호텔과 임직원, 고객이 함께한 이번 유니세프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함께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핵심 가치로, 지역사회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니세프 자선 활동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지사를 포함해 JW 메리어트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쉐라톤 그랜드 인천, 알로프트 서울 명동,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서울 남대문·서울 판교·서울 보타닉 파크·서울 타임 스퀘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대구 메리어트,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목시 서울 명동,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등 총 18개 호텔이 이름을 올렸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 권리 증진 역할이 명시된 유일한 유엔 산하기구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영양·식수·위생·교육·보호·긴급구호 등 광범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글로벌 활동을 한국에서 대표하며, 국제 구호뿐 아니라 ‘아동친화사회 만들기’ 등 국내 아동 권리 증진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32개 국가 및 지역에서 30개 브랜드, 약 9600개 호텔을 운영 중인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직접 운영과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모델을 결합한 사업 구조를 통해 확장성을 확보했으며, 통합 멤버십 플랫폼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과 브랜드 충성도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이번 유니세프 기부 역시 글로벌 스케일의 경영 역량을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는 메리어트식 ESG 전략의 단면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