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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경주 하계 포럼 개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K-비즈니스’ 글로벌 무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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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7-17 12: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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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in PREMIUM=기획팀 ]

“APEC CEO 서밋, 한국 경제의 르네상스를 알릴 대형 쇼가 된다”

대한상의, 경주 하계 포럼 개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K-비즈니스’ 글로벌 무대 정조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경제계 포럼, ‘대한상의 하계 포럼’이 16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8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천년의 지혜, 미래의 길’을 주제로 3박 4일간 진행되며, 전국 상의 회장단과 국내 주요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해 APEC 정상회의와 경제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주목할 점은 올해 포럼의 장소가 20여 년 간 이어진 제주도가 아닌 경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는 오는 10~11월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특히 대한상의는 이번 정상회의와 연계해 열릴 ‘APEC CEO 서밋’의 실무 주관 기관으로, 행사의 성공을 위한 전방위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APEC CEO 서밋은 전 세계 GDP의 60%를 차지하는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경제 비즈니스 행사”라며 “정상회의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알리는 역사적 이벤트라면, CEO 서밋은 한국 경제의 역동성과 가능성을 세계에 각인시킬 초대형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상의는 정부와 협력해 이 행사를 글로벌 기업 간 협력과 연계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도 발맞춰 발언을 보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특별강연에서 “APEC의 목표는 이제 ‘K-APEC’으로 재정의될 때”라며 “문화, 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주도권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번 CEO 서밋은 초격차 국제 행사로 키워내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도 강조했다.

포럼 3일차에는 ‘경영 토크쇼’ 프로그램이 하이라이트로 예정돼 있다.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가 사회를 맡고,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인공지능(AI) 혁신가들이 참여해 ‘모두의 AI, 우리의 AI’를 주제로 국내외 인공지능 생태계와 비즈니스 응용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기업인 간 교류와 산업별 통찰을 제공하는 장으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시키고 있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같은 날 제주에서 별도의 하계포럼을 개막하며 기업가정신 회복과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열린 이 포럼에는 디지털 금융, 로보틱스, 여행산업 등 주요 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기업가정신은 국가경제의 엔진”이라며 “지금은 근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하이브 이재상 대표는 “콘텐츠업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업계 리더십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경제계가 여름 포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세계 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는 이제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K-비즈니스와 글로벌 경제협력의 전략적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경제의 쇼케이스’라 불릴 APEC CEO 서밋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최태원 회장 개회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대한상의 최태원입니다. 덥죠? 요즘 진짜 덥고, 날씨가 무덥습니다. 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한상의 하계포럼에 함께해 주신 기업인과 가족 여러분, 귀한 발걸음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취임 후에 국정에 여념 없는 가운데 자리를 빛내주신 김민석 국무총리님께 깊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총리님께서는 취임 30일 동안에 열흘씩 세 구간으로 나눠서 10X3 플랜에 따라서 체계적으로 국정을 설계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열흘의 마지막 날을 저희 경제인과 소통을 위해서 할애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제가 퀴즈를 하나 준비를 했는데요. 소용이 없게 됐습니다. 앞에 서두에 사회자께서 말씀을 해버리셔서요. 100일 후면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행사가 이곳 경주에서 열립니다. 뭔지는 아시죠? APEC입니다. 그런데 이 APEC은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통 생각할 때 APEC을 정상회의로만 생각하니까, 21개국의 APEC 국가들이 한꺼번에 같이 모인다까지만 생각을 하시는데 그 앞서부터 저희가 무엇을 하고 있냐면, APEC CEO 서밋이라는 걸 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정상들, 즉 Head of state(국가정상)들의 모임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동을 하는 CEO들을 전 세계에서 저희가 초청을 합니다. APEC CEO 서밋은 1700여 명의 전 세계 CEO들이 모이는 또 다른 하나의 경제인의 장이 됩니다. 그래서 두 가지 행사가 한꺼번에 겹쳐 있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습니다.

 

또 대한상의는 APEC의 경제인 행사인 APEC CEO 서밋 준비를 맡고 있습니다. 하계포럼을 제주가 아닌 경주에서 개최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장을 점검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APEC CEO 서밋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전 세계 GDP의 60%를 차지하는 21개 회원국의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함께하는 아시아태평양의 최대 비즈니스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면, APEC 정상회의에서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알리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저희 대한민국의 신뢰를 다시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APEC CEO 서밋은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대형 쇼케이스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상의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APEC CEO 서밋을 글로벌 기업 연결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Future technology 포럼이라든지 K-technology 쇼케이스 등 부대 행사를 마련해서 한국 기업의 혁신 역량과 지속 가능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오늘 총리님에 이어서 18일에는 국회 APEC 특위 위원분들께서 직접 경주를 방문해서 저희와 현장을 둘러보고 회의도 할 예정입니다. 기자분들과 참석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행사의 의미는 꼭 APEC 홍보에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계포럼은 늘 '쉼'과 '영감'을 함께 얻고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올해도 하계포럼의 주제는 '천년의 지혜, 미래의 길'로 정했습니다. 신라 천년 고도인 경주에서 새로운 천년을 고민해 보자는 뜻을 담았습니다. APEC CEO 서밋의 세 주제인 Business, Beyond, Bridge를 염두에 두고 저희 포럼도 비슷한 내용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아침에는 여러분께서 배우시고, 오후에는 나누시고, 밤에는 신라의 달빛 아래에서 쉬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여행이 이번 하계포럼을 통해서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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