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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유럽에 비전 심다”…진옥동 회장, 글로벌 IR 순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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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6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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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유럽에 비전 심다”…진옥동 회장, 글로벌 IR 순방 마무리

런던·프랑크푸르트·바르샤바 돌며 투자자 설득…“직접 소통이 진짜 밸류업 전략”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유럽의 주요 금융 허브를 순회하며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런던, 프랑크푸르트, 바르샤바를 차례로 방문한 진 회장은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전략적 대응과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상세히 설명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냈다.

이번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미·중 무역 갈등, 한국의 정치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신한금융의 전략적 대응력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진 회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한국 대선 등 주요 이슈들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며, 이에 따른 신한금융의 리스크 관리와 성장 전략을 상세히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구체적인 이행 현황을 중심으로, 올해 핵심 목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50bp 상승 ▲보통주자본비율(CET1) 13.1% 이상 ▲주주환원율 42% 이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제시가 아니라, 시장과 약속한 경영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런던 방문 중에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고위 경영진과 연이어 미팅을 갖고 IB부문과 글로벌 자산관리(WM) 사업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앤써니 굿맨 공동대표와 로넌 브린 금융산업 담당 이사와의 면담에서는 자산운용 부문 강화와 그룹 내 시너지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이어 크리스 프렌치 EMEA PWM 공동대표와는 글로벌 WM 전략 및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진 회장은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에너지·인프라·방산 분야의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았다. 현지 법인 관계자 및 KOTRA와의 미팅을 통해 동유럽의 산업 동향과 금융 수요를 파악하며,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 행보를 이어갔다.

진옥동 회장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직접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라며, “신한금융은 한국의 대표 금융사로서 해외 투자자와의 신뢰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금융사의 우수한 전략을 국내 환경에 맞게 접목해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의 이번 유럽 IR은 단순한 설명회 수준을 넘어, 경영 철학, 글로벌 성장 전략, 미래 신시장 개척 의지를 한 데 담은 ‘현장 중심 경영 외교’로 평가된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직접 맞닿은 현장에서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동맹을 강화하는 행보는, 신한금융이 국내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려는 의지의 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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