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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 프로필이미지 홍성애 기자
  • 등록 2025-04-26 16: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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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철강 불황에도 흑자 전환… “신수요 창출로 위기 돌파”

 동국씨엠, 고부가 수출로 수익성 개선… 반덤핑 대응 강화


동국제강그룹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철강 시황 악화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각각 신제품 개발과 고부가 수출 전략을 통해 철강 불황기를 돌파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동국제강, 매출 감소 속 흑자 전환… “신제품 개발 주력”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은 K-IFRS 별도 기준으로 1분기 매출 7255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 순이익 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9%, 91.6% 급감했다.

건설 경기 악화로 봉형강 부문 생산·판매가 감소했지만, 생산 최적화 및 가격 정상화 노력으로 수익을 방어했다. 후판 부문은 중국산 반덤핑 관세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 동국제강은 수출전략팀 신설, ‘DK 그린바’, ‘D-메가빔’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수요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동국씨엠, 고부가 수출 확대… “반덤핑 제소로 내수 방어”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은 같은 기간 매출 5266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 순이익 98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0% 증가, 영업이익은 425.4% 급증하며 실적 개선이 뚜렷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5.4%, 영업이익 36.8%, 순이익 54.3% 감소했다.

내수 부진 속에서도 고부가 컬러강판 ‘럭스틸’ 수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휴스턴, 호주 멜버른에 사무소를 신설하며 글로벌 대응력을 강화했고, 저가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 추진으로 내수 시장 방어에 나섰다. 동국씨엠은 열연강판 규제에 대응해 냉연도금컬러류 우회 수출 차단을 위한 적극적 제소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철강 불황 속 차별화 전략… “친환경·수출 드라이브”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 비전 아래 친환경 성장에 박차를 가하며,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고부가 수출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철강 시황 장기 침체 속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생산 판매 활동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국제강그룹은 수익성 방어를 위한 전략적 조직개편과 신제품 확대를 통해 철강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중국산 저가 공세와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실적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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