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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센터, 아시아 연극의 경계 허문다… 청년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아시아 플레이> 개최
  • 프로필이미지 홍태희
  • 등록 2025-03-29 23:45:24
  • 수정 2025-03-29 23: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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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센터, 아시아 연극의 경계 허문다… 

청년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아시아 플레이> 개최

  • 4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아시아권 희곡 8편 낭독공연 무료 진행

  • 동남아·서아시아 등 국내 미발표 희곡으로 새로운 연극의 가능성 탐구

  •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통해 현지 극작가와 소통 기회 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대표이사 송형종)가 아시아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한 <아시아 플레이(Asia Play)>를 오는 4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연극센터 1층 라운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아시아권 희곡들을 중심으로 청년예술가들이 낭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연극센터가 아시아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아시아 플레이(Asia Play)>를 오는 4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서울연극센터 1층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미발표된 아시아권 희곡을 청년예술가들의 목소리로 선보이며 연극계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아시아 플레이>는 아시아 4개국 희곡을 청년예술가 54명이 낭독 공연으로 발표하며 매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서울연극센터는 올해 다시 <아시아 플레이> 무대를 마련하여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첫 배우’들이 국내 미발표 희곡인 ‘첫 희곡’을 무대에 올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오세혁, 김정, 강훈구 등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출가들이 청년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연극센터는 지난해 참여 국가의 최신 희곡 경향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아시아 각국의 사회적 모순과 억압된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 식민통치, 냉전, 군부독재의 검열과 폭력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희곡을 통해 탐구하며, 지금-현재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무대에서 실험한다.

공연 라인업

이번 <아시아 플레이>에서는 총 8편의 작품이 매주 두 편씩 낭독공연 형식으로 발표된다. 작품은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이야기로 구성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연극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4월 3일

    • ‘소인’ (프랭키 청 작 / 김정 연출, 대만)

    • ‘케피예/메이드 인 차이나’ (달리아 타하 작 / 강훈구 연출, 팔레스타인)

  • 4월 10일

    • ‘아무 데도 없는 곳’ (프리딧 프라사통 작 / 정철 연출, 태국)

    • ‘극장의 죽음: The Death of Singapore Theater’ (알피안 사트 작 / 김남언 연출, 싱가포르)

  • 4월 17일

    • ‘조애아의 하늘’ (김철의 작 / 오세혁 연출, 일본)

    • ‘존엄의 천 번의 죽음’ (사미티 속 작 / 류사라 연출, 캄보디아)

  • 4월 24일

    • ‘여자 기숙사, 1990’ (우지징 작 / 장한새 연출, 대만)

    • ‘고독의 조각들’ (차콘 차마이 와인 작 / 홍단비 연출, 태국)

이번 라인업은 아시아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사회적 모순과 억압의 역사를 반영한다. 공연은 단순히 희곡을 낭독하는 것을 넘어, 청년예술가들이 각국의 사회적 모순을 연극 언어로 실험하는 장으로 자리 잡는다.

관객과의 소통 강화

<아시아 플레이>에서는 처음 한국 관객과 만나는 5개국 극작가들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연 후에는 화상 플랫폼을 이용해 현지 극작가들과 희곡의 배경과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공연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서울연극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시아 각국의 청년예술가들이 사회적 모순과 변화의 목소리를 연극을 통해 실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연극 장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서울연극센터는 이번 프로젝트에 이어 오는 11월 중장년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가을’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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