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팀 김지용 작가, 신간 ‘가슴으로 쓴다’ 출간… 치유와 몰입의 글쓰기 제안
바른북스 출판사가 김지용 작가의 신간 가슴으로 쓴다를 출간했다. 그들 81학번을 통해 386세대의 자전적 삶을 그렸던 김 작가는 이번 책에서 ‘치유의 글쓰기’를 화두로 내세우며, 글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고 삶을 재정립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김지용 작가는 오랜 기간 국회에서 연설문 비서관으로 활동하며 정치권의 언어를 다듬어 온 글쓰기 전문가다. 그러나 그의 글쓰기는 단순한 기술적 영역을 넘어 깊은 개인적 체험과 맞닿아 있다. 저자는 생애 절반 이상을 주요 우울증(MDD, Major Depressive Disorder)과 싸우며 살아왔고, 그러한 고통 속에서 글쓰기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길을 찾았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 안내서가 아니라, 글이 삶을 구원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글쓰기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저자의 개인적 글쓰기 인생과 우울증 극복 과정을 서술하며,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서사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소설 쓰기와 문장 구성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작법과 조언을 전하며, 3부에서는 다양한 글쓰기 사례를 직접 제시하고 이를 다듬어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실질적인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저자는 ‘가슴의 글쓰기’를 강조하며, 진정성 있는 글을 쓰는 것이 독자와 소통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가 말하는 ‘가슴의 글쓰기’란 기계적이고 분석적인 글이 아닌, 감정을 담고 몰입해서 쓰는 글을 의미한다. 그는 “뉴질랜드의 장엄한 설산 앞에서 실존의 유한성에 눈물이 흐르는 글쓰기”, “지나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고 느끼는 쓸쓸함을 표현하는 글쓰기”를 예로 들며, 글이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는 행위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무의식과 함께하는 ‘몰입의 글쓰기’에 대한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면서, 글을 통해 치유와 성찰의 기회를 찾으라고 권한다.
김지용 작가는 대구 출생으로 성균관대 사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학문을 익혔으며, 30여 년간 국회와 정당에서 활동했다. 세 차례에 걸쳐 국회의장 비서관을 지내며 정무, 공보뿐만 아니라 연설문 작성 업무를 맡아왔다. 주요 저서로는 386세대의 자전적 서사를 담은 장편소설 그들 81학번(전 3권), 연작소설 독신, 역사학도로서 집필한 한·중·일 500년사, 그리고 다양한 칼럼집이 있다.
그는 이번 책을 통해 글쓰기가 단순한 표현 수단이 아니라,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가장 강력한 도구임을 강조한다. “글쓰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존재의 의미를 찾고 세상을 다시 살아보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메시지가, 글을 통해 치유와 성장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